“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이유 있었다” 가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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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놓치면 아쉬운 맛집 3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이유 있었다” 가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3가지
Editor 냠냠박사
2026.10.01
141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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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냠냠박사
[푸드 랩(Food Lab)]
트렌드를 해부하고, 맛의 이유를 분석하는 냠냠박사의 F&B 트렌드 연구소
가을은 유난히 맛있는 게 많은 계절이에요. 향긋한 버섯부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 깊고 녹진한 맛의 꽃게까지.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따뜻한 국물과 제철 해산물이 자연스럽게 생각나죠. 🍂
제철 음식은 같은 메뉴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그래서 가을이 지나기 전에 한 번쯤은 꼭 먹어야 할 음식들이 있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버섯 샤브샤브부터, 탱글한 대하구이, 살과 알이 꽉 찬 꽃게까지.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는 가을 맛집 세 곳을 골라봤어요.
로운 샤브샤브 |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
전국 로운 샤브샤브 매장 | 네이버 지도

가을이 되면 따뜻한 국물이 유독 생각나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채소와 고기를 뜨끈한 육수에 익혀 먹는 샤브샤브만큼 든든한 음식도 없습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로운 샤브샤브는 가을 시즌 ‘폴 인 머쉬룸(FALL-IN MUSHROOMS)’을 선보였어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이름 그대로 버섯입니다.
만가닥버섯부터 목이버섯, 미니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백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백만송이버섯까지 최대 8종을 준비했는데요. 로운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종류의 버섯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시즌이랍니다.
버섯은 종류마다 향과 식감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어요. 탱글한 목이버섯, 부드러운 느타리버섯, 향이 진한 표고버섯을 한 냄비에 넣으면 국물 맛도 한층 깊어지죠.
샐러드바에서도 가을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보늬밤 타락죽, 표고버섯 두부강정, 가을 단호박 호두 버무리처럼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여러 가지 버섯을 한 번에 즐기는 샤브샤브가 가을 첫 끼로 잘 어울려요.
365 활새우 창우수산 | 가을 대하는 소금 위에서 가장 맛있다
365 활새우 창우수산 강남본점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38 강남파라곤 로비층 107호, 108호

가을 해산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대하예요. 여름을 지나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단맛과 고소함이 깊어져, 가을에는 구이로 즐기는 사람이 특히 많아지죠.
서울에서도 싱싱한 새우를 먹고 싶다면 365 활새우 창우수산을 추천해요.
국산 활새우를 당일 오전 공수해 오후에 판매하는 새우 전문점으로, 왕새우 소금구이부터 왕새우 샤브샤브, 회, 회무침, 칠리새우, 새우장, 새우튀김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
가장 기본은 역시 왕새우 소금구이예요. 달궈진 소금 위에서 익어가는 새우는 껍질은 고소하고 속살은 탱글하게 익어요. 갓 구운 새우를 한입 베어 물면 담백한 단맛이 그대로 느껴지죠.
소금구이를 먹고 난 뒤에는 새우 머리도 놓칠 수 없는데요. 3천 원을 추가하면 새우 머리 튀김을 먹을 수 있는데, 새우의 통통한 살과 내장의 고소한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먹고 싶다면 왕새우 이슬구이도 있어요. 소주와 와인 등을 활용한 창우수산만의 방식으로 새우의 잡내를 잡고 촉촉하게 쪄내듯 구워내는 메뉴인데요. 일반 소금구이보다 살이 한층 부드럽고 촉촉한 게 특징이에요.
가을 새우는 복잡한 양념보다 단순하게 구워 먹을 때 매력이 더 잘 드러나요. 제철 새우의 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단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돼요.
신사꽃게당 | 살과 알이 꽉 찬 꽃게 백숙
신사꽃게당 신사본점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11 지상1층 신사꽃게당
© 신사꽃게당
가을에는 꽃게도 빼놓을 수 없어요. 살이 차오르고 특유의 달큰한 맛이 깊어지는 시기라 탕이나 찜, 게장으로 즐기기 좋죠.
신사역 인근의 신사 꽃게당은 꽃게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에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꽃게 찌개도 유명하지만, 이곳에서 특히 눈여겨볼 메뉴는 꽃게 백숙입니다.
신선한 꽃게를 편백 찜기에 촉촉하게 쪄내 자극적인 양념 없이 꽃게 본연의 맛을 살렸어요. 푹 익은 꽃게를 벌리면 통통한 살과 알, 고소한 내장을 함께 맛볼 수 있죠.
간장이나 양념으로 맛을 더한 게장과 달리 백숙은 꽃게 자체의 담백하고 달큰한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에요. 살과 알, 내장을 한입에 먹었을 때 느껴지는 진한 고소함도 꽃게 백숙을 찾는 이유랍니다.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꽃게 찌개도 있어요. 매일 6시간 이상 끓여낸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꽃게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빠질 수 없죠. 고소한 꽃게살이 들어간 볶음밥을 남은 등딱지에 넣어 비벼 먹으면 한 끼의 마지막까지 꽃게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가을의 맛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버섯과 새우, 꽃게의 공통점은 가을에 먹을 때 가장 맛있다는 것이에요.
선선해진 날씨에는 뜨끈한 버섯 샤브샤브가 생각나고, 제철을 맞은 새우는 소금 위에서 탱글하게 익혀 먹기 좋죠. 꽃게는 살과 알이 차오른 계절에 본연의 맛을 살린 백숙으로 즐기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요.
계절 음식은 지나고 나면 다시 기다려야 해서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올가을에는 “나중에 먹지” 하고 미루기보다, 지금 가장 맛있는 음식부터 하나씩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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