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이 유행이라고?” 봄동, 비빔밥 대신 여기에 넣으면 미슐랭 맛 납니다.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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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레시피]
🌿 봄동 오일파스타 한그릇
요즘 봄동비빔밥이 유행하고 있는 거 아시죠? 과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강호동님이 봄동비빔밥을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이 다시 회자되면서, MZ세대 사이에서도 봄동비빔밥 만들어 먹기가 유행하고 있죠.
여러분들은 봄동을 비빔밥이나 겉절이로 즐기고 계신가요? 그렇게 해도 맛있지만 사실 파스타에 넣었을 때 루꼴라보다 더 맛을 살리는 재료이기도 해요.
살짝만 열을 가해도 단맛이 올라오는 채소라, 오일파스타에 넣으면 제철 향이 제법 근사하게 삽니다.
특히 오일파스타는 재료가 단출한 만큼 맛의 균형이 전부예요.
마늘 향, 페퍼론치노의 칼칼함, 면수의 농도. 이 세 가지에 봄동만 더해도 레스토랑에서 산 것 같은 맛이 납니다.
✅ 봄동 오일 파스타,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 재료(1~2인분)
봄동 1/3포기(또는 한 줌 듬뿍)
스파게티면 80~160g(1인 80g 기준)
올리브오일 3큰술
마늘 6~10쪽
베이컨 2~3줄
페퍼론치노 5~10개(매운 정도는 취향껏)
소금, 후추 약간
면수 10큰술 또는 1/4컵
새우 적당량
파마산 치즈가루
➊ 봄동 손질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주세요. 큰 잎은 한입 크기보다 살짝 크게, 작은 잎은 그대로 두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꿀팁
너무 잘게 자르면 금방 물러요. 넉넉하게 자르는 쪽이 안전합니다.
➋ 마늘·베이컨·페퍼론치노 준비

마늘은 편으로, 베이컨은 1cm 이하로 가늘게 썰어주세요. 기름이 빠르게 나옵니다. 페퍼론치노는 반으로 잘라두면 향과 매운맛이 고르게 퍼져요.
💡꿀팁
페페론치노의 씨를 다 넣으면 꽤 맵습니다. 반만 써도 충분해요.
➌ 면 삶기 + 면수 확보
물을 넉넉히 끓이고(1인 1L, 2인 2.5L) 소금을 넣은 뒤 면을 8분 전후로 삶아주세요. 삶는 동안 면수를 꼭 한 국자(10큰술) 떠 둬야 합니다.
💡꿀팁
오일파스타 맛의 절반은 면수에서 옵니다. 이걸 놓치면 소스가 따로 놉니다.
➍ 마늘 향 내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불에서 마늘을 천천히 볶아주세요. 연한 골드빛이 돌고 향이 올라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꿀팁
마늘이 타면 쓴맛이 전부를 망칩니다. 색이 연할 때 멈추세요.
➎ 베이컨·페퍼론치노로 풍미 쌓기

마늘 향이 올라오면 베이컨을 먼저 넣고, 어느 정도 익으면 페퍼론치노를 넣어주세요. 베이컨 기름과 향이 오일에 녹아들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새우를 추가해주세요.
➏ 면 투입 + 유화

삶은 면을 팬에 넣고 면수를 10큰술 정도 부어, 팬을 흔들며 빠르게 섞어주세요. 오일이 따로 놀지 않고 살짝 뿌연 윤기가 돌면 잘 된 겁니다.
➐ 봄동은 마지막에, 숨만 죽여요

소스가 면을 감싸면 봄동을 넣고 30초~1분, 숨이 살짝 죽는 정도만 익혀주세요. 처음엔 양이 많아 보여도 괜찮습니다. 금방 줄어드니 겁내지 말고 듬뿍 넣어주세요.
💡꿀팁
간을 할 때는 소금은 조금씩, 후추는 넉넉히. 면수의 짠 기를 감안하고 마지막에 조율하세요. 파마산 치즈가루를 살짝 얹으면 마무리가 깔끔합니다.
✨ 번외 응용 팁
봄동이 없으면 시금치나 참나물로도 같은 흐름이 통합니다. 베이컨 대신 소시지, 새우 대신 조개류로 바꿔도 괜찮아요. 결국 이 파스타의 뼈대는 마늘, 올리브오일, 페퍼론치노, 면수 네 가지입니다.

🙌 비빔밥 하고 남은 봄동이 있다면
오늘 저녁, 냉장고에 봄동이 있다면. 겉절이 말고 파스타로 한 번 써보세요. 봄이 입 안에 들어오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