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은 왜 3일로 나뉘어져 있나요?” 복날 유래와 추천 음식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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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유래와 추천 음식
“복날은 왜 3일로 나뉘어져 있나요?” 복날 유래와 추천 음식 TOP 4
Editor E-키피디아
2026.07.02
27186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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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키피디아
[지식봇]
🍲 복날, 보양식 왜 먹을까요?
여름이 깊어지면 밥맛은 떨어지고, 냉장고 앞에서는 자꾸 차가운 음료부터 찾게 됩니다.
분명 밥은 먹었는데 기운은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서 몸이 축 처지는 날도 많아집니다.
이럴 때 챙기는 날이 바로 삼복입니다.
2026년 삼복은 초복 7월 15일 수요일, 중복 7월 25일 토요일, 말복 8월 14일 금요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벌어지는 월복입니다.
초복에 한 번 먹고 끝낼 일이 아니라, 여름 한가운데부터 막바지까지 체력 리듬을 나눠 챙기는 것이 좋은데요. 그런데 왜 복날은 3일로 나뉘어져 있을까요? 삼복의 유래와 추천 음식까지, 함께 알아볼까요?
📌 왜 삼복일까

삼복은 24절기 자체는 아닙니다.
하지 이후 세 번째 경일이 초복, 네 번째 경일이 중복, 입추 이후 첫 번째 경일이 말복입니다.
여기서 경일은 천간 중 ‘경’이 들어가는 날을 뜻합니다.
복날의 ‘복’은 엎드릴 복(伏)자를 씁니다.
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워낙 강해서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아직 힘을 펴지 못하고 엎드린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삼복은 단순한 날짜가 아니라, 한 해 중 더위가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시기를 표시하는 생활 기준이었습니다.
옛사람들은 이 시기에 일을 줄이고, 그늘을 찾고, 기운을 보충하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지금도 이 원리는 그대로입니다.
폭염이 이어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버티는 것'이 아니라 '소모된 몸을 제때 회복시키는 것'이라, 복날이 되면 각종 보양식을 먹는 것이죠.
📌 올해는 월복
2026년은 초복과 중복 사이가 10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입니다.
이렇게 중복과 말복 사이가 길어지는 해를 월복이라고 합니다.
월복인 해에는 복날 음식도 한 번에 몰아 먹기보다 나눠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초복에는 본격적인 더위에 들어가기 전 속을 따뜻하게 채우는 식사가 좋습니다.
중복에는 땀과 피로가 누적되기 쉬우므로 단백질과 수분을 함께 챙기는 음식이 잘 맞습니다.
말복에는 여름이 끝난 것처럼 느껴져도 몸은 이미 지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기름진 음식보다 소화가 편한 보양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삼복 추천 보양식
① 삼계탕 한 그릇

복날 대표 음식은 역시 삼계탕입니다.
닭고기는 단백질을 채우기 좋고, 따뜻한 국물은 땀을 많이 흘린 뒤 식사량이 줄었을 때 부담을 덜어줍니다.
여기에 찹쌀, 대추, 마늘, 인삼을 함께 넣으면 한 그릇 안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같이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삼계탕은 국물까지 모두 먹으면 나트륨과 열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속이 더부룩한 날에는 닭 껍질을 일부 덜어내고, 국물은 절반 정도만 먹는 방식이 좋습니다.
가족 식사로 준비한다면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먹기보다 살을 발라 채소와 함께 나눠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② 콩국수의 힘

더운 날 뜨거운 국물이 부담스럽다면 콩국수가 잘 맞습니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해 주고, 차갑게 먹을 수 있어 입맛이 떨어진 날에도 먹기 쉽습니다.
특히 중복처럼 더위가 한창일 때는 '든든하지만 과하지 않은 식사'가 중요합니다.
콩국수는 여기에 잘 맞는 음식입니다.
다만 시판 콩국물은 소금이나 당이 들어간 제품도 있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무가당 콩국물을 고르고, 소금은 마지막에 아주 조금만 넣는 편이 좋습니다.
면의 양을 줄이고 오이채, 삶은 달걀, 방울토마토를 곁들이면 포만감은 살리고 부담은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추어탕과 장어

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추어탕도 좋은 선택입니다.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부추, 시래기, 들깨가루를 곁들이면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식사 만족감도 높아집니다.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든든합니다.
다만 양념 장어구이는 당과 열량이 함께 올라가기 쉽습니다.
복날이라고 많이 먹기보다, 구운 장어 몇 점에 밥과 채소를 곁들이는 구성이 좋습니다.
초복에는 삼계탕, 중복에는 콩국수, 말복에는 추어탕이나 장어처럼 나눠 먹으면 삼복 내내 같은 음식만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④ 과일도 보양

복날 음식이 꼭 고기일 필요는 없습니다.
수박, 참외 같은 여름 과일은 수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차가운 음료만 마시는 것보다 과일을 적당히 곁들이는 편이 식사 만족감도 좋습니다.
오이냉국, 미역냉국, 토마토 샐러드도 복날 밥상에 잘 어울립니다.
기름진 보양식 옆에 이런 반찬을 함께 두면 입안이 무겁지 않고, 식사 후 갈증도 덜합니다.
여름을 지나가는 나를 챙기는 작은 의식
올해 삼복에는 날짜만 기억하지 말고, 내 몸 상태에 맞는 한 끼를 골라보세요. 잘 먹고, 잘 쉬고, 무리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여름은 훨씬 가볍게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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