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보다 센스 있네?” 초등생 부모들도 놀란 할머니표 선물.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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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연구소]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건 할머니가 더 잘 안다?"
입학 준비물은 부모가 꼼꼼히 챙겼는데, 정작 아이 마음을 사로잡는 선물은 따로 있습니다.
책가방, 학용품처럼 꼭 필요한 것들은 이미 준비돼 있지만, 아이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하는 건 따로 있죠.
그래서인지 요즘 커뮤니티에서는 "엄마는 실용적인 걸 사고, 할머니는 아이가 진짜 원하는 걸 사준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지금 무엇에 열광하는지 정확히 알고, 한발 빠르게 챙겨주는 센스. 부모들도 감탄하는 '요즘 애들 취향 저격' 할머니표 입학 선물을 모아봤습니다.
✅ 이것만 알면 손주 선물 성공 확률 UP
➊ 예쁜 옷보다 '매일 입는 옷'

많은 분들이 "그래도 선물인데 비싸고 예쁜 옷 사줘야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취향이 분명해져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입지 않습니다. 아이의 부모님도 자신의 취향대로 아이에게 옷을 입히기 때문에 아무리 할머니 눈에 예쁜 옷이라고 해도 손이 잘 안 가게 되죠. 반면, 평상복과 실내복은 다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고, 활동량이 많아 쉽게 더러워지고, 성장 속도가 빨라 금방 작아집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가장 많이 필요하지만, 막상 선물 리스트에서는 빠지기 쉬운 품목이죠.
Tip💡
브랜드나 로고보다 소재를 보세요. 부드럽고, 아이가 호불호 없이 입기 좋은 디자인이면 충분합니다.
➋ 아이가 요즘 빠진 '캐릭터'를 먼저 물어보세요
입학 전 아이들에게 캐릭터는 단순한 그림이 아닙니다. 친구들과의 공감대이자 자존감이 되기도 하죠. 필통, 물통, 실내화 가방, 문구 세트처럼 학교에서 자주 꺼내는 물건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등교하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캐릭터가 그려진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할 겁니다.
Tip💡
캐릭터 이름을 모른다면 아이의 부모에게 물어보세요. 질문 하나로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➌ 초등생 필수템 자전거

자전거는 아이에게 단순한 장난감이 아닙니다. 처음으로 혼자 세상을 넓혀가는 경험입니다. 학교가 끝난 뒤 친구들과 공원을 돌고, 처음으로 균형을 잡으며 달려보는 순간. 그 기억에는 늘 선물해 준 사람이 함께 남습니다. 특히 입학 시기는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체력과 균형감각을 기르기에도 좋은 타이밍으로 자전거는 센스있는 선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Tip💡
아이 키에 맞는 사이즈인지 확인하고, 헬멧 등 안전 장비를 함께 준비해 준다면 더 실용적입니다.
➍ 책가방, 설렘을 선물하세요

입학 준비물 중 가장 상징적인 건 단연 책가방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엄마와 아이의 의견이 자주 갈립니다. 아이는 캐릭터 디자인을 원하고 부모는 오래 멜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을 고릅니다. 가격도 적지 않아 쉽게 바꾸기 어렵죠. 이럴 때 할머니가 아이가 원하는 디자인의 가방을 선물해 준다면 아이와 엄마의 갈등이 해결되고, 아이가 등굣길을 설레며 기대하게 되죠.
⭐ 중요한 건 '유행'보다 '생활'
비싼 것, 유명한 것, 남들이 다 하는 선물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유행도, 선물의 크기도 아닌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순간에 웃을지,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한 번 더 떠올려보는 선택. 아이의 생활을 누구보다 살피는 마음. 그게 바로 할머니만의 안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3월, '할머니표 선물'로 센스 있는 할머니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