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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Wednesday

 

"황승재의 꿈을 실은 배, 출발합니다! - 이랜드크루즈 황승재 항해사"

누구에게나 특별한 물건이 하나쯤 있다. 이랜드크루즈 황승재 항해사에게는 "모자"가 그렇다. 크루즈를 찾아준 고객과 황 항해사를 이어주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승객에게 항해사 모자를 씌워주고 사진을 찍어주면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덕분에 황승재 항해사가 가는 곳마다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동료들이 그를 "움직이는 포토존"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황승재 항해사가 고객과 함께하는 것은 비단 추억 때문만이 아니다. 아이들이나 혼자 온 손님은 다칠 수도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승객의 안전과 행복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 항해사의 일이기 때문이다. 승무원과 선장 사이에서 업무를 조율하는 일도 항해사의 몫이다. 황승재 항해사는 항상 동료들을 이해하며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동료들 역시 선장이라는 그의 꿈을 응원해주며 즐겁게 일한다.

황 항해사가 처음 선장을 꿈꾼 건, 이탈리아의 크루즈에서 웨이터로 일하던 20대 때였다. 당시 외국인 선원들에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을 배에 태워 구경시켜주면 좋겠다는 어렴풋한 꿈이 선장을 준비하게 된 일종의 씨앗이었던 셈. 그 후로 차근차근 꿈의 씨앗을 키우면서 지금의 항해사까지 오게 되었다.

"배 운항을 처음 배웠던 날 느꼈던 설렘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이랜드크루즈의 선장들은 항해사가 배 운전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가르쳐주었다. 황승재 항해사는 바람과 조류의 영향을 두루 생각하며 움직여야 하는 배 운전이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운전이 어려운 만큼, 배가 움직일 때의 희열감도 컸다. 선장들을 비롯한 이랜드크루즈 식구들의 도움으로 막연했던 꿈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황승재 항해사.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 걸음씩 나아갈 생각이다. 승객들에게 한강과 서울의 역사를 잘 설명해주기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보고, 내년에는 관광가이드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안전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선장이 되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그날까지 황승재 항해사의 꿈을 실은 배는 힘차게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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