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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12.14

Thursday

MD(Merchadiser)는 상품 기획 및 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시장조사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제품을 어떻게 생산할지 결정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품 설계부터 상품 생산에 제반되는 모든 프로세스를 총괄하는 책임자이다 보니, ‘모두 다 한다’는 말의 준말이 MD가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도 생겼다.

리테일 아동MD도 예외는 아니다. 기본 MD업무와 더불어, 주마다 매장을 확인하고 매니저의 피드백을 받아 시즌 상품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채우기까지 하는 MD는 브랜드 운영자와 다름없었다. ‘보다 격하게 모두 다 하는’ 리테일 아동MD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보통 타 회사에서는 ①영업 ②생산 ③상품기획의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이랜드리테일의 아동MD는 상품기획과 디자인, 생산, 영업, VMD 영역 등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아동CD의 경우 1명의 MD와 2명의 AMD가 각 브랜드 상품의 탄생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 타 회사 MD가 듣는다면 부러워하지 않을까?

① 리테일 아동CD의 MD는 출근하자마자 매출을 확인한다. 매출 여부에 따라 추가 기획, 판촉 등 상품 회전을 위한 다음 액션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 단위, 주단위로 매출을 피드백 하고 상품 스케줄링과 매출 대안을 세우는 일은 리테일MD에겐 자연스러운 일이다.

② 또한 리테일MD는 기획된 상품을 소싱팀에 제작 요청하고, 각 매장으로 분배하는 역할도 한다. 매장에 따라 어떤 상품을 어떻게 분배하고 판매할 것인지, 어떻게 진열할지 또한 MD가 결정한다.

③ 상품 설계 업무는 기본이다. 트렌드 분석과 경쟁사 조사를 통해 시즌 컨셉과 상품설계 틀을 정하고, 기존 베스트 상품에 뜨는 상품의 핵심요소를 토핑하여 새로운 전략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VMD : Visual Merchandising의 약자로, 상품을 시각적으로 진열하는 일을 한다.
*AMD : Assistant Merchandiser. MD를 도와 상품 기획 및 판매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
이랜드리테일 아동CD의 경우 주로 디자인 기획 업무를 맡는다
.

 


 

ㅣ인디고뱅크 키즈 매장 DP 모습 
VMD의 역할인 매장 DP또한 MD가 기획하여 전 매장에 확산하고 있다.

 

 


ㅣMD와 AMD가 모여 QC(Quility Confirm)를 진행하는 모습

 

MD의 업무가 넓게 구획되어있다 보니, 이랜드리테일만의 특별한 메리트가 생겼다. 고객의 필요에 보다 최적화된 상품 설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디자인 업무만 담당하다 보면 ‘예쁜 상품’을 기획하는 데만 집중되기 쉽다. 하지만 현장과 가깝게 일하는 리테일MD는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집중하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채운다.

때로는 고객과 점주의 피드백을 받은 즉시 디자인으로 구현하기도 한다. “고객님들이 이런 핏의 청바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세요”하는 매니저의 피드백을 들으면, MD는 바로 상품을 기획하고 구현한다. 발견된 니즈로 생산되는 상품이 매장까지 걸리는 최단시간은 2주에서 4주 남짓!

리테일MD는 공급 사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실, 기획MD, 영업MD등이 분리된 곳과 비교해 상품 설계와 판매에 강점이 있다.

 

 


 

‘MD는 계절을 앞서 산다’는 말은 리테일MD에게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다. MD는 새로운 계절이 오기 전에 새 시즌의 상품을 모두 기획 해 놓을 것 같지만, 트렌디한 브랜드의 경우 사전 설계는 50%가 채 되지 않는다. 앵커 상품(주력 상품)이 많은 브랜드의 경우에도 상품 사전 설계는 60~70%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그 때 그 때의 트렌드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즉시 구현하고 매장으로 옮긴다. 유행과 고객의 니즈가 계속해서 빠르게 바뀌다 보니 생긴 변화다.

때문에 MD는 여러 시즌의 신상품을 동시다발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일부는 시즌이 오기 전에 미리 기획하고, 나머지는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시장 상황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즉시 기획한다. 종종 MD와 AMD 사이에는 이런 대화가 오가기도 한다. “잠깐만, 이게 17FW였더라 18FW였더라!?”

*FW : Fall/Winter
*SS : Spring/Summer

 

 


ㅣ리테일 아동 MD의 대구, 부산, 창원 매장 라운딩 사진 
아동CD의 MD들은 주기적으로 지방에 위치한 매장에 방문하여 피드백하고 상품과 운영 전반에 반영한다.

 

MD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어떤 것일까? MD가 Merchandiser의 약자라는 것을 떠올리면, 유행과 감각으로 승부하는 직무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결국 평가는 매출에서 나기 때문이다. 인디고뱅크 키즈의 MD 이영진 과장은 리테일MD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속도 있게 일하는 능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시장과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하고,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면 빠르게 발맞추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MD의 업무는 상품이 고객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력으로 효율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열심히 일하면서도 결과는 놓치기 쉽다. 넓은 시야로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일할 때에 성과 내는 MD가 된다. 지금도 리테일 아동MD는 브랜드를 책임진다는 마음 가짐으로 브랜드의 매장을 채우고 있다.

 

 

ㅣ이랜드리테일 아동CD 브랜드 17명의 MD와 34명의 AMD가 17개 이랜드리테일의 아동CD 브랜드의 상품 기획부터 진열, 판촉,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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